알바생이 꼽은 최고의 브랜드 알바 2위는 '교보문고'..1위는?

박윤구 2021. 10. 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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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1466명 조사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20~3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1466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해보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알바몬]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갑질'과 진상고객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뽑은 최고의 직장은 어딜까.

19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20~3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1466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해보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외식과 여가, 유통 등 각 분야에서 아르바이트 공고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를 추려 상위 5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했다.

알바몬은 우선 설문에 참가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브랜드 알바를 하고 싶은가?' 질문했다. 그러자 응답자의 76.1%가 '기왕이면 브랜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고, 이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알바 1위는 CGV(25.5%), 2위는 교보문고(19.0%)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브랜드 알바 3순위 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남성은 3위 GS25(13.1%), 4위 나이키(10.6%), 5위 CU(10.3%), 6위 롯데시네마(10.1%), 공동 7위 투썸플레이스·CJ온스타일·카카오프렌즈(7.8%), 10위 현대백화점(7.3%) 순으로 일해보고 싶은 브랜드 알바를 선택했다.

반면 여성 알바생들은 3위 투썸플레이스(14.5%), 4위 롯데월드(10.7%), 5위 올리브영(10.2%), 공동 6위 롯데시네마·파리바게뜨(9.9%), 8위 GS25(9.2%), 9위 영풍문고(9.0%), 10위 메가박스(8.7%) 순으로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알바를 꼽았다.

이들이 위의 브랜드 알바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는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이 응답률 57.9%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4.1%)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24.6%)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23.3%) ▲다른데 보다 급여수준이 높아서(12.3%) ▲나중에 취업하고 싶은 브랜드, 회사라서(9.8%) 등의 이유로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실제로 브랜드 알바를 해본 경험자들은 브랜드 알바의 장점(복수응답)으로 ▲유니폼이 지급됐다(41.9%) ▲업무 매뉴얼이 있어서 업무를 숙지하기 좋았다(36.6%) ▲휴게시간, 공간이 별도로 주어졌다(24.6%) ▲책임 소재, 해야 하는 일, 업무 내용이 분명했다(24.1%) 등을 꼽았다.

다만 브랜드 알바의 단점으로는 ▲너무 손님이 많아서 숨돌릴 새도 없었다(48.0%) ▲기대만큼 급여나 복지가 좋지 않았다(27.2%) ▲너무 많은 메뉴, 상품, 서비스 때문에 숙지해야 할 게 너무 많았다(24.6%) ▲규정, 매뉴얼대로만 하느라 융통성이 없었다(22.7%) ▲까다로운 평가와 교육이 수시로 이뤄졌다(22.7%)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오히려 알바의 인권은 무시하기 일쑤였다(16.3%) 등이라 답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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