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中 성장률 부진에 혼조.. 페북 3%·애플 1% 상승

송유근 기자 2021. 10.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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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간밤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쇼크가 맞부딪히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는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날 증시를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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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Exchange Now

미국 뉴욕증시는 간밤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쇼크가 맞부딪히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15포인트(0.10%) 내린 35258.61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9포인트(0.34%) 오른 448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47포인트(0.84%) 상승한 15021.8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15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장에는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우선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를 밑돌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산업생산도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날 증시를 떠받쳤다. 미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1개 기업 중 80%가 시장 전망치보다 많은 주당순이익(EPS) 성적을 냈다. 특히 애플·페이스북을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새로운 맥북 프로 공개에 힘입어 1%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도 유럽에 1만 개 일자리 창출과 메타버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3% 이상 올랐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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