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축구 보러 가자' K리그도 위드코로나..연내 원정석 개방 방안도

노만영 2021. 10. 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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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도 위드코로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K리그는 수도권 구단 유관중 전환에 이어 연내 원정석 개방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수도권 구단은 K리그1에서 5팀, K리그2 4팀으로 K리그1의 수원 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 성남 FC, K리그2는 FC 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 FC, 서울 이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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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연고 K리그1, 2 총 9팀 유관중 전환
23일 부천-아산, 24일 성남-울산 등 출입가능
전주서 ACL 8강 무사개최..원정석 허용 긍정적
수도권을 대표하는 두 구단인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K리그에도 위드코로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K리그는 수도권 구단 유관중 전환에 이어 연내 원정석 개방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K리그 수도권 구장도 유관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2주 경과자에 한해 수용인원의 30%선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지방 구단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수도권 구단은 K리그1에서 5팀, K리그2 4팀으로 K리그1의 수원 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 성남 FC, K리그2는 FC 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 FC, 서울 이랜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수원삼성 서포터즈

이에 따라 당장 이번 주말에 예정된 K리그2 35라운드 부천1995와 충남아산(23일, 부천), 안산그리너스와 서울이랜드(23일, 안산), K리그1 33라운드 성남FC와 울산현대(24일, 성남 탄천), 수원FC와 광주FC(24일, 수원월드컵)가 유관중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관중 전환 후에도 전 좌석 사전예매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물, 음료 외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다. 출입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는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대면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만약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캡처화면을 제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하면 강제 퇴장 및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원정석 개방에 대한 논의도 다시 이루어지고 있다. 연맹은 지역간 이동 방지를 위해 원정석 운영을 금지해왔지만 방침을 고수해왔다. 이 점에 대해 이종권 연맹 홍보팀장은 "올해 안에 원정석을 여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들과 논의를 마친 후에 올해 안에 허용하는 방안으로 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경기는 원정팬의 출입이 가능했다. 이 팀장은 "8강 2경기 치렀을 땐, 큰 부작용은 없었다. 백신접종자를 조사하진 않았지만, 백신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 우려가 상당히 낮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원정팬 출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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