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이 이상해" 직장인 2명, 사무실서 생수 마시고 의식 잃어

강우량 기자 입력 2021. 10. 19. 12:13 수정 2021. 10.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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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조선일보DB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직원들이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쯤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이같은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녀 직원 2명은 책상에 놓인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물 맛이 이상하다”고 말한 뒤 약 1시간 간격으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여성 직원은 금방 회복하고 퇴원했으나, 남성 직원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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