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SLBM 가능성(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 장소가 북측 해군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라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측 이날 오전 10시17분 신포 일대서 쏴
발사 장소 잠수함 기지 SLBM 제기
靑, 곧장 서훈 안보실장 주재 NSC 개최
한미 정보당국 분석 중·추가 도발 대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 장소가 북측 해군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라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발사가 유엔 제재 대상인 SL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포 일대는 북한 해군의 잠수함기지가 있는 곳이다.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즈음해 지난달 11일 개막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소형 SLBM 등의 신무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SL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면 2019년 수중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북한은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올해 들어 여덟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달 11∼12일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같은 달 15일에는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 미사일을, 3월 25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30이 '아빠찬스'에 분노하는 이유…청년 4명중 1명은 백수
- 김선호, 낙태 종용 배우 K씨? '광고계 빠르게 손절'
- "음란행위하며 나체 활보하는 이웃…4살 딸이 걱정됩니다"
- 황교안 "이준석 명예훼손 고소" 李 "당에 발도 못 붙이게 할것"
- (영상)유동규가 던진 휴대전화…쓱 보고 주워간 남성
- "허탈해서 흐흐흐"…이재명측, 국감 웃음에 내놓은 해명
- 남욱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히더라, 합법적으로 사업권 뺏어간 사람"
- 김선호, 사생활 논란 의혹→하루 만에 입장 "사실 관계 파악 중" [전문]
- '농약 마셔' 재촉하자 벌컥벌컥 '中 인플루언서 사망'
- "혈관 다 터지고 폐에 물 차"…모더나 맞고 뇌출혈로 쓰러진 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