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격년 개최' 원하는 FIFA, 각 국 사령탑 목소리 듣는다

이재상 기자 2021. 10.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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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격년 개최를 추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축구대표팀 사령탑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전 세계 모든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들과 2024년 이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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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의 글로벌 축구발전파트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월드컵 격년 개최를 추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축구대표팀 사령탑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전 세계 모든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들과 2024년 이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9일과 21일 두 차례 열린다.

FIFA는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A매치, 월드컵 개최 빈도 등 주요 이슈를 다룬다.

FIFA에서는 글로벌축구발전파트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회의를 진행한다.

벵거 전 감독은 "남자 대표팀 감독들의 의견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대화는 축구가 진정한 글로벌(스포츠)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회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FIFA는 앞서 기존 4년 주기였던 남녀 월드컵을 2년마다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곧바로 유럽축구연맹과 남미축구연맹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등 축구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등은 FIFA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달 초 열린 FIFA 회원국들의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월드컵 격년제를 포함한 경기 일정의 변화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고, 선수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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