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크리스마스 전까지 원자로 6기 건설 발표 원해"

정윤영 기자,원태성 기자 2021. 10.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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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 크리스마스 전까지 차세대 원자로인 EPR(유럽형가입경수로) 6기에 대한 건설을 발표하길 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임기 초기 프랑스가 2035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75%에서 5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으나 유럽 에너지난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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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난에 가스 가격 폭등
프랑스 대선, 내년 4월 예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원태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 크리스마스 전까지 차세대 원자로인 EPR(유럽형가입경수로) 6기에 대한 건설을 발표하길 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 대선이 내년 4월 예정된 가운데 유럽 에너지난에 따라 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계 소비력에 악영향을 미치자 재선을 노리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임기 초기 프랑스가 2035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75%에서 5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으나 유럽 에너지난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리는 "이번 에너지난은 우리가 친환경 전환을 위해 원전을 선택한 것이 올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북서부 플라만빌의 EPR 원자력 발전소가 완공될 때까지 새로운 EPR 원자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친환경 산업이 준비가 되기도 전에 화석연료 투자를 급격하게 줄이면서 전세계는 에너지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원의 공급이 치솟는 수요를 맞추지 못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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