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심시간만 종이 칸막이"..응시자 1만6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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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가림막이 설치된다.
지난해 수능 때는 시험 내내 전면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올해는 고3 수험생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시험시간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는다.
수능 시험 당일 시·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추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수험생 등교시간(오전 6시~8시10분)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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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로
30일 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가림막이 설치된다. 지난해 수능 때는 시험 내내 전면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올해는 고3 수험생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시험시간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는다. 또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시험 당일 발열 시 별도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올 수능은 11월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17시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만6387명 증가한 50만9821명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유형별 시험장을 마련한다.
일반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을 1255개(2만6220실) 지정했다. 여기에는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2895실이 포함된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을 112개소(676실) 마련했고, 확진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병원(31개소)과 생활치료센터(2개소)를 지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달라진 점은 고3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재활용이 되는 종이 칸막이를 점심시간에만 설치하는 것과 자가격리자도 발열 체크를 통해 일반시험실과 별도 시험실로 구분해 입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석 주 전부터는 수험생에 대한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수험생 중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 보건소는 교육청과 지자체 관련 부서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다.
수능 2주 전인 11월 4일부터는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320여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스터디카페와 게임제공업소,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시행한다.
수능 1주 전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수험생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수능 응시 환경을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수능 전날인 11월 17일에는 보건소의 PCR검사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 당일 시·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추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수험생 등교시간(오전 6시~8시10분)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전철·지하철·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4시간(오전 6~10시)으로 2시간 연장하고, 증차 편성한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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