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작"..인천시, 19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돌입

정진욱 기자 2021. 10.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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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되는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전달할 자가치료 키트를 챙기느랴 분주했다.

미성년자·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확진자는 보호자가 공동 격리하는 경우에만 재택치료를 적용한다.

재택치료 대상자에게는 재택치료키트, 생필품 등 지원물품이 전달되며, 전담 공무원 지정과 안전보호 앱 설치를 통해 자가격리자 보다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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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동의한 7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 대상
방역당국이 확진자 가정에 자가치료 키트 전달
'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하는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가 재택치료 물품을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되는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전달할 자가치료 키트를 챙기느랴 분주했다.

자가치료키트에는 손소독제와 해열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장갑·마스크·긴팔가운 등 개인보호구 등이 들어있었다.

어른들을 위한 자가치료 키트 외에 소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자가치료 키트도 눈에 띄었다.

오늘 자가치료키트 배달하는 가정은 6곳으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를 타고 각 가정에 자가치료 키트를 전달하고 주의사항도 알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증중화율 감소 등으로 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날부터 무증상·경증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의료기관이 주도하는 '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된 것이다.

인천시는 여건에 맞는 인천형 환자관리 모델 정립과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정해 건강 모니터링과 진료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택치료는 당사자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이뤄진다. 대상자는 원칙적으로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대상이다.

다만, 70세 이상인 경우에도 예방접종 완료자이면서 보호자가 공동 격리하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적용한다. 미성년자·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확진자는 보호자가 공동 격리하는 경우에만 재택치료를 적용한다.

재택치료도 기본적으로는 입원(입소)치료와 유사한 체계로 진행한다.

확진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거쳐 재택치료 대상자를 선별하고,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관리·격리관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재택치료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격리를 해제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된다.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는 인천의료원이 지정됐다.

의료원은 상담·진료, 응급상황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1일 2회), 이상 징후 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하는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에 재택치료 물품이 놓여져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시는 확진자 발생 추세에 따라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본격적인 재택치료 운영을 위해 시와 군·구에서는 재택치료관리 전담 조직을 꾸렸다.

시 재택치료 TF팀은 8명으로 구성돼 재택치료 업무를 총괄하고,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대응, 격리관리 및 물품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군·구에서는 4~7명의 인력이 재택치료 승인요청, 응급 이송, 격리 이탈관리, 식료품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재택치료 대상자에게는 재택치료키트, 생필품 등 지원물품이 전달되며, 전담 공무원 지정과 안전보호 앱 설치를 통해 자가격리자 보다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된다.

전담공무원은 유선연락, 앱 등으로 이탈여부를 확인하며, 위반 시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재택치료 기간 중 10일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등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담당의사가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재택치료 해제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인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해 재택치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형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하는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가 재택치료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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