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가을배추 수확 전 병해충 방제·재배 관리 당부

김정수 기자 2021. 10.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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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가을배추 수확 전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1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추 생육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무름병, 뿌리혹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해 수확 전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를 해야 한다"며 "뿌리혹병, 무름병이 발생하면 돌려짓기와 토양살균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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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무름병, 전년대비 기온상승·강수량 많아 발생
토양 살균제 등 약제 살포로 생육불량 방지해야
배추 무름병 현상.(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가을배추 수확 전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1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추 생육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무름병, 뿌리혹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배추 무름병은 잦은 강우로 배추정식 뒤 9월 상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전년대비 평균기온은 0.8도(지난 3일 최고기온 30도) 높았고 강수량도 66.6㎜ 많아 병균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무름병은 대체로 9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데 초기는 배춧잎 밑둥에 반점이 나타나고 이후 잎 위쪽으로 갈색이나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기 시작한다. 감염부위는 무르고 악취가 나며 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나 토양 속에서 존재하다 다음해 병을 일으킨다.

괴산군 한 농가에서 농민이 가을배추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뉴스1

병원균이 토양에 오랜 기간 생존해 토양 살균처리나 2~3년 돌려짓기 하는 게 좋다. 배수와 통풍이 되도록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방은 정식 전 토양살균제를 살포하거나 발생 전후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고 수확 전 사용횟수와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 해충도 예찰로 방제하고 생육불량 방지를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를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해 수확 전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를 해야 한다"며 "뿌리혹병, 무름병이 발생하면 돌려짓기와 토양살균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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