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조커 능가..국감서 악마적 재능 보여줘"

입력 2021. 10. 19. 11:46 수정 2021. 10.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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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출석한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이재명 국감'이라 부르며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 불리한 것만 모르는 척하는 이재명 지사, 그리고 준비 없이 호통치고 윽박지르면서 모든 걸 아는 척하는 야당의원들의 대결이었다"고 총평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대 짓으로 국민들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그의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를 보신 분들께서는 감탄과 한탄을 동시에 내뱉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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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짓으로 국민들 판단력 흔들어"
"특검 외길 수순..'이재명 게이트' 진실에 접근하기 힘들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출석한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이재명 국감'이라 부르며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 불리한 것만 모르는 척하는 이재명 지사, 그리고 준비 없이 호통치고 윽박지르면서 모든 걸 아는 척하는 야당의원들의 대결이었다"고 총평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대 짓으로 국민들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그의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를 보신 분들께서는 감탄과 한탄을 동시에 내뱉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이 지사에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수모를 겪으며, 제1야당의 무능과 부도덕함만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야권의 무기력함에 국민들의 절망어린 한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고발 사주 대응이 꼬리 자르기로 전락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며 "국민 앞에 선제적으로 이실직고하고 스스로를 고소·고발해 읍참마속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전날 국감의 성과로는 “그나마 어제 국감에서 얻어낸 것이 있다면 이 후보가 유동규 등 핵심인물과의 관계 및 자신이 결재한 문서의 세부사항 등에 대해서만 ‘모른다’ 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점”이라며 "야당은 남은 국감에서 이런 점을 파고들며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고발사주 대응은 꼬리 자르기로 전락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며 "대장동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엄정한 진상조사를 통해 의혹이 드러나는 대로 국민 앞에 선제적으로 이실직고하고, 스스로를 고소고발하며 읍참마속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제 특검은 외길 수순이다. 수적 열세와 준비 부족의 부실 국감을 통해 '이재명 게이트'의 진실에 접근하기는 힘들다"며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미래 경쟁의 대선전을 펼쳐 보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문대통령의 수사촉구 엄포가 범인을 잡으라는 건지, 수사를 접으라는 건지 혼선에 빠진, 검수완박 부패완판을 시전중인 검찰의 수사 결과를 더 이상 신뢰하기도 어렵다"며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을 밝혀내는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우리 국민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미래경쟁, 혁신경쟁의 대선전을 펼쳐보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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