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화백 배우자이자 여성화가 1세대 박인경 예술 특별전

김기태 기자 2021. 10.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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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화백의 배우자이자 한국현대미술계의 주요 여성화가 1세대인 박인경화백의 예술 특별전이 열린다.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박인경 : 내 방 창 너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만95세의 나이에도 불굴의 의지로 신작을 그려내는 박인경 화백의 삶에 대한 태도와 시선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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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때로는 간결한 수묵 작품 소개
이응노미술관에서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박인경 : 내 방 창 너머> 특별전을 개최한다.©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응노 화백의 배우자이자 한국현대미술계의 주요 여성화가 1세대인 박인경화백의 예술 특별전이 열린다.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박인경 : 내 방 창 너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인경 화백의 신작 40여 점을 중심으로 한 수묵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생활공간을 둘러싼 주변 풍경에 대한 화가의 따스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은 자연 풍경을 담은 것으로 소박하지만 그 속에는 고요한 정취와 시정이 담겨있다. 수묵의 표현방식은 과감하고 때로는 간결해 자연을 바라보고 묘사·표현하는 작가의 다채로운 감정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내 방 창 너머>, <바람>© 뉴스1

1, 2전시실에서는 2020~2021년 창작된 박인경 화백의 신작을 소개한다. 치밀한 사생력을 보여주는 작품, 대담한 붓질로 과감하게 사물을 추상화한 작품, 먹과 색채를 다채롭게 사용하는 기법 등 자연을 포착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화업 70년 박인경 화백의 원숙한 예술을 느껴볼 수 있다.

3, 4전시실은 자연 풍경과 일상적 사물을 그린 이응노의 작품들을 선별했다. 유사한 소재를 다룬 박인경의 그림과도 비교해 감상해 볼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리듬(Rhythm) - 비트윈(Bit-Win) - 하모니(Harmony)’의 세부 주제로 이어지는 'Lee Ungno : The Movement' 작품을 통해 이응노화백의 예술세계를 3차원 공간에서 움직이는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만95세의 나이에도 불굴의 의지로 신작을 그려내는 박인경 화백의 삶에 대한 태도와 시선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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