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함께 가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 열어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네번째)과 현대엔지니어링 협력회 회장 한혜숙 엠케이지 대표(왼쪽 세번째),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19일 열린 '2021년도 하반기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캠페인' 기증물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합동으로 ‘가을맞이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을 열고 굿윌스토어에 기증 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간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800여명과 120여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해 1만100여점을 기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고려해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 물품 전달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현대엔지니어링 협력회 회장 한혜숙 엠케이지 대표이사,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 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기관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이 이번에 기증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은 장애인 근로자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5000여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임직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함께 후원해 새롭게 문을 연 밀알일산점의 자립운영에 힘을 보태어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실질적인 사회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