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 유행 감소세 분명..백신접종 효과"

이헌일 2021. 10. 19.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4차 유행이 분명하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표로 보면 4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돼 유행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4차 유행이 분명하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점주가 안내문을 수정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주간 확진자 20.3% 감소…감염재생산지수 2주째 1 미만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방역당국이 4차 유행이 분명하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표로 보면 4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돼 유행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주(10~16일) 국내발생 확진자수는 일 평균 1562.3명으로 2주 전 1960.9명에 비해 398.6명(20.3%) 감소했다. 수도권은 263.4명(17.8%), 비수도권은 135.2명(28.1%)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며 감소세를 유지했다. 3주 전 1.20에서 2주 전 0.89로 감소했고, 지난주는 0.86으로 더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전국 이동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2억3492만 건으로 2주 전과 비교해 1.6% 줄었으나 4차 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2억4751만 건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체계를 중간에 다시 조정할 가능성은 떨어질 것 같다"며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새로운 체계로 전환을 준비해 방역조치 조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 거리두기 체계에 조정이 일어나는 건 오히려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고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hone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