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15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정옥주 2021. 10.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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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3개월 만기 7억 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이번 3년3개월 만기 7억 달러는 그린본드로, 산은은 올해만 총 20억4000만 달러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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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KDB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3개월 만기 7억 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각 만기별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특히 만기 3년3개월물은 한국계 기관 처음으로 3개월 달러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기준 마이너스 가산금리(-7bp)로 발행했다. 산은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계감, 신흥국 부채리스크 확대 등 대외변수에도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42% 이상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SSA(Sovereign, Supranational & Agencies) 투자자로 구성됐다. 총 주문량은 발행금액 대비 약 1.9배를 기록했다.

이번 3년3개월 만기 7억 달러는 그린본드로, 산은은 올해만 총 20억4000만 달러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발행대금은 산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관리체계에 따라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달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평채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 금리 상승기에도 장기의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저리에 조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기관들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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