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8개 특화작목 육성해 지역 농업 경쟁력 높인다

지성호 2021. 10.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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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8개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302억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화작목은 양파, 곤충, 파프리카, 단감, 국화, 사과, 도라지, 망고 등이다.

경남농기원은 특화작목에 대해 우량 신품종 육성,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내수·수출시장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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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양파·곤충·파프리카..스마트 재배기술 도입
양파(백색) [경남농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8개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302억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화작목은 양파, 곤충, 파프리카, 단감, 국화, 사과, 도라지, 망고 등이다.

경남농기원은 특화작목에 대해 우량 신품종 육성,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내수·수출시장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특히 종자 자급률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디지털 재배기술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20% 향상하며, 노동력 절감 등을 통해 생산비를 20% 줄일 계획이다.

특화작목 중 양파와 곤충은 국가 집중 육성 작목이다.

양파는 전국 재배면적의 19.3%(2천825ha)를 차지하는 경남지역 대표 작목이지만

값비싼 수입 황색 양파를 주로 재배해 종묘비 부담이 가중되고, 농촌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재배기술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입 대체 고품질 황색 양파 품종, 소비 확대를 위한 적색·백색 양파 품종 등 신품종을 육성·보급해 종자 자급률을 현재 30%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경남농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내 곤충농가의 60%(전국 14%)는 흰점박이꽃무지 생산농가로, 동시 출하로 인한 판매 애로 및 가격 하락, 판로 개척을 위한 제품화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식용곤충을 이용한 성형 쌀·소시지·두부·국수 등 가공제품 개발,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반려묘 사료·간식·이유식 개발 등을 추진한다.

다른 작목도 다양한 신품종 개발, 부가가치 향상 가공품 제조기술 개발, 저장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생산량을 늘려 농가소득을 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정재민 원장은 "앞으로 특화작목별 최적화된 연구환경 조성과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남지역 8개 특화작목의 시장 규모화와 수출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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