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노렸다..하나은행, 외화 결제 가능한 '밀리언달러 카드' 출시

하나은행은 오는 20일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달러(USD) 결제를 할 수 있는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밀리언달러 카드’는 하나의 카드에 원화·외화 결제 계좌를 연결해 국내에서는 일반 신용카드로 이용하고 해외 사용 대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손님이 보유한 달러(USD)로 바로 출금 결제되는 카드다. 국제브랜드 수수료, 해외ATM 출금수수료 등 해외 이용 수수료가 조건 없이 전액 면제된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해외 가맹점 결제금액 캐시백과 국내 가맹점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해외 직구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해 다중 결제 방식을 적용한 카드”라며 “앞으로도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달러(USD) 환전 시 환율 9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통장’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제휴 증권사를 통해 손님이 보유한 달러(USD)로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한 외화 다통화 입출금 통장이다.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의 상품설명서 확인과 카드 발급 신청은 롯데카드 ‘로카 앱’에서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일 원화·외화 다중 결제 방식을 적용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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