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단계적 시행계획 수립·추진

기사내용 요약
오석진 국장 기자실 방문…"체계적인 계획 행복한 교육 준비"

대전지역 고교학점제 일반고 전면 적용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오석진 교육국장.(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일반고 전면 적용을 앞두고 단계적 이행 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19일 기자실을 방문, "고교학점제 일반고 전면 적용을 위해 인·물적 인프라 구축, 고교학점제 단계적 확산, 학생 성장 중심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 이어 8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고교학점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난해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대전고교학점제 추진단 구성, 사업별 현장지원단 및 학부모지원단 운영, 소인수 심화과목 교(강)사 인력풀 구축,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과목 지도 교원 직무 연수, 에듀테크 선도학교 운영, 학점제형 학교공간조성 등 지역 사회와 연계, 인·물적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단계적 확산으로 관내 전 고교가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경험하도록 올해 일반고 연구·선도학교, 직업계고 선도학교 총 31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관내 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선도학교 지정을 완료, 학점제 운영 우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고교학점제 권역별 협의체 운영으로 학교 간 학점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적 시스템도 마련했다. 아울러 진로·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과목 선택권 확대 및 보장을 위해 교과순회교사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대학 연계 원클래스 학생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 국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대전고교학점제 계획을 수립, 대전의 행복한 고교 교육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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