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

신미진 2021. 10.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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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0일 시험발사한 신형 반항공미사일. [사진 출처=연합뉴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와 정보수장의 비공개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이 19일 무력시위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발사 원점이나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와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여덟번째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는 지난 1월과 3월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 25일에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지난달 11~12일에는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한미일 3국이 대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 등 3국 정보수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당국 간 한국전 종전선언 이슈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대응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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