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임시역사 10월 개통..노선 연장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1. 10.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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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고산지구 일대의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전철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경전철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장 노선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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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개통 이래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의정부경전철 소송이 종결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산지구, 원머루·정자말 인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가 의정부시에 제안한 차량기지 임시역사(복합문화융합단지)가 오는 10월 말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고산동에 위치한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지난 2020년 1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6월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변경에 이어 9월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해 개통까지는 영업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업시운전은 실제 운영에 앞서 영업 개시 전 열차 안전운행 및 이용객 안전을 위한 열차운행체계, 이용편의시설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경기도(철도운영과)와 의정부시(도시철도과)가 함께 참관해 진행했다.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의정부경전철 노선 연장 전까지 24~30분 시격으로 상선방향(발곡→임시역사) 오전 5시 56분~오후 10시 56분, 하선방향(임시역사→발곡) 오전 5시 20분~오후 10시 14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교통 사각지대 연장 추진

의정부경전철의 개통에 따라 의정부 내부 통행이 빨라지고 전철 1호선 환승이 편리해지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지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서북부와 동부지역은 여전히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시는 철도 노선의 연장을 통해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실시된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2020)에서는 시의 철도망 구축계획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의정부경전철의 연장 방안으로 세 가지 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민락1·2지구 연장 노선, 법무타운 및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이 예정된 고산지구 연장 노선, 경민대 및 종합운동장을 경유하는 녹양지구 연장 노선 등 세 가지 노선이다.

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출한 상태다.

또한, 경기도에서 지난 9월 경기연구원을 통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시가 마련한 경전철 연장 노선안을 반영 건의하고 용역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고산지구 일대의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전철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경전철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장 노선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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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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