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5억 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 역대 최저 가산금리

2021. 10.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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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18일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별로 3년3개월물 7억 달러, 5년6개월물 5억 달러, 10년물 3억 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특히 만기 3년3개월년물은 한국계 기관 최초로 3개월 달러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기준 마이너스 가산금리(-7bp)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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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산업은행이 18일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별로 3년3개월물 7억 달러, 5년6개월물 5억 달러, 10년물 3억 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각 만기별로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특히 만기 3년3개월년물은 한국계 기관 최초로 3개월 달러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기준 마이너스 가산금리(-7bp)로 발행됐다.

산은 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계감, 신흥국 부채리스크 확대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투자자의 42% 이상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투자자로 구성됐다. 총 주문량은 발행금액 대비 약 1.9배에 달했다. 발행대금 일부는 산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관리체계에 따라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10월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평채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 금리 상승기에도 장기의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저리에 조달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기관들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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