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K배우' 지목 김선호, 침묵 깼다.."사실 파악 중"

차유채 입력 2021. 10.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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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K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가 사흘 만에 침묵을 깨고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늘(1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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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사흘 만에 입장 발표
혼인 빙자·낙태 강요 K배우 의혹에
"사실 관계 명확히 확인 안 돼"
배우 김선호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K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가 사흘 만에 침묵을 깨고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늘(1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K배우' 논란은 그제(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을 통해 불거졌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최신 대세가 된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했다며 K배우가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K배우의 요구대로 수술하자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외에도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했다", "K배우가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 "상대 배우 외모를 평가했다" 등의 내용도 폭로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 씨가 쓴 글의 단서를 기반으로 K배우가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어제(18일) 유튜버 이진호는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진호는 "최근 '갯마을 차차차'가 이슈가 되면서 김선호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내용을 확보했다"며 K배우가 김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모든 채널에서 김선호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김선호가 현재 식품, 뷰티, 자동차, 카메라, 금융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광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기에 광고계도 해당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김선호는 내일(20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이를 취소한 상황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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