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미루나무숲 속 향기 그윽한 국화, 시민들 불러

강신욱 2021. 10.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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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민이 즐겨 찾는 도심 휴식처인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가을꽃인 국화 향기가 그윽히 퍼져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미루나무숲과 주요 도로변에 심은 형형색색의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 4만 포기가 화사한 얼굴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미루나무숲과 보강천변 꽃길거리에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은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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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미루나무숲 국화.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민이 즐겨 찾는 도심 휴식처인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가을꽃인 국화 향기가 그윽히 퍼져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미루나무숲과 주요 도로변에 심은 형형색색의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 4만 포기가 화사한 얼굴을 드러냈다.

미루나무숲에는 국화 화분 300여 개가 진열돼 있다.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향기 그윽한 국화 앞에서 카메라에 가을 추억을 담고 있다.

이곳 국화 감상은 다음 달까지 할 수 있다.

[증평=뉴시스] 미루나무숲 국화.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루나무숲 주변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억새, 구절초 등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미루나무숲과 보강천변 꽃길거리에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은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시대 야사 등을 모아 엮은 '대동야승(大東野乘)'에는, 사헌부가 한 왕자의 행실을 문제 삼자 9대 임금 성종이 '세상 사람은 다 같이 서리 온 뒤 국화를 사랑하나니 이 꽃이 핀 뒤에 다시 꽃이 없기 때문이다'란 시를 써서 내려 주자 사헌부 장령이 눈물을 닦으며 물러 났다는 일화가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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