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림 생태계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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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종을 보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생태계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복원 소재는 국가가 엄격히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종 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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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종 종 보전·복원 대책' 발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종을 보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생태계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복원 소재는 국가가 엄격히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염수종 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2016년도부터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1차 점검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 2년 전 조사에 비해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413개소인 산악기상관측망을 2026년까지 640개소로 늘려 이 곳에서 관측한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또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도 벌인다.
이와함께 복원 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히 이력 관리하고, 검증된 복원 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이밖에도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2차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해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 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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