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5일제·겨울방학·임금인상..토스 '꿈의 직장'에 도전

2021. 10. 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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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근태와 고과 등 인사 부문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토스 초창기부터 운영하던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가 폐지된다.

이번 인사제도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물론,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고객 상담업무를 하는 토스CX 와 보험 컨설턴트 중심 조직인 토스인슈어런스는 업무 특성을 감안하여 수습기간 유지 등 자체 인사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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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임금제도 변경
주요 계열사 동일하게 적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토스가 근태와 고과 등 인사 부문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과 보상을 강화하고 단기 평가를 폐지한다. 이번 인사제도는 11월부터 시행된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현재 토스가 채택하고 있는 포괄임금제는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된다. 새 임금제도에서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 뿐 아니라 기존 입사자들에게도 기존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평가 제도도 대폭 바뀐다. 토스 초창기부터 운영하던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가 폐지된다. 이 제도는 동료간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성과 수준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 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해왔다. 토스는 입사 지원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충분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팀의 성공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토스는 추후 채용 절차 고도화 및 동료간 자유로운 업무 피드백 문화 활성화를 통해 조직의 인재 밀도와 역량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 도 정례화된다. ‘겨울방학’은 성탄절을 전후하여 약 10일 간의 전사 휴무를 갖는 제도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 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내 메신저도 업무 종료 후 상호 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휴식모드에 들어간다.

선택적근로시간제 도입과 동시에 휴가 사용과 재택 근무, 출퇴근 시간 등 근태를 별도의 승인 없이 구성원 자율에 맡기는 원칙은 유지된다.

박토니 피플앤컬쳐팀 리더는 “인력 규모와 다양성이 증가하며 인사 제도의 변화는 계속 되겠지만, 신뢰에 기반한 자율과 책임, 높은 퍼포먼스 지향의 문화라는 핵심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제도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물론,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고객 상담업무를 하는 토스CX 와 보험 컨설턴트 중심 조직인 토스인슈어런스는 업무 특성을 감안하여 수습기간 유지 등 자체 인사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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