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불 켜놓고 '깜빡'..제주서 부주의 화재 잇따라

오현지 기자 2021. 10.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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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하거나, 쓰레기 소각 불씨가 야자수에 옮겨붙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집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가스불이 켜진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11시10분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소방은 쓰레기 소각 중 남은 불씨가 옆에 있던 야자수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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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10시53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가스불을 켜두고 외출해 소방이 출동했다.(서귀포소방서 제공) 2021.10.19/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하거나, 쓰레기 소각 불씨가 야자수에 옮겨붙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19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3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음식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외출해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집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가스불이 켜진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11시10분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4시2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의 한 주택 공사장 부지 내 야자수와 폐잡목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지나던 행인에 의해 약 3분만에 꺼졌다.

소방은 쓰레기 소각 중 남은 불씨가 옆에 있던 야자수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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