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한미일은 바쁜데..북한은 '내부 결속'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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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에도 김정은 총비서의 '시정연설'의 의미를 부각하고 이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결속 행보를 보였다.
김덕훈 내각총리의 경제 현장 시찰과 전국 각지 농촌들에서의 가을걷이 결속 소식도 1면에 실렸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복구 사업을 현지지도한 이곳의 공사가 1년가량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 지난해 피해가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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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19일에도 김정은 총비서의 '시정연설'의 의미를 부각하고 이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결속 행보를 보였다. 한미일의 정보당국 수장이 한국에서 비공개 협의를 갖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미국에서 만나고 있는 것과 결이 다른 행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 총비서의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를 통해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훈 내각총리의 경제 현장 시찰과 전국 각지 농촌들에서의 가을걷이 결속 소식도 1면에 실렸다.
2면에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복구 소식이 실렸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복구 사업을 현지지도한 이곳의 공사가 1년가량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 지난해 피해가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3면에는 김일성상을 받은 '노력영웅'인 과학자 정종근 교수의 성과를 조명하는 기사가 전면에 실렸다. 신문은 그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며 '수령의 애국유산'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4면에는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고취하는 기사들이 실렸다. 신문은 "도덕관은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초석"이라며 "누구나 고상한 도덕의 체현자가 돼야 하며 삶의 순간순간이 도덕으로 일관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과학연구 결과를 더 많이, 더 실질적으로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연구종자, 과제를 바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것이 곧 과학자릐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자본주의의 폐해, 과거 제국주의의 잔재를 없어야 한다는 '반제계급교양'과 관련한 기사들이 실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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