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신약 제조방법 한국·싱가포르 특허 등록

홍석근 2021. 10.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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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16.1% 성장해 2025년 경 약 9조 6000억원대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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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 특허 등록을 결정한데 이어 한국, 싱가포르에서도 취득한 것. 현재 20여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치료제로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에 관한 것으로, 지난 9월 유럽에서도 원천기술로 공인받은 바 있다.

경구제(먹는약)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URC102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했으며, 현재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종료한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 결과에 따르면,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한편 통풍은 체내에서 생성된 요산이 소변 등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쌓였을 때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주기적인 육류 섭취나 과음, 과식 등이 원인이며, 최근엔 나이 대를 특정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환자의 증가와 함께 통풍 치료제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통풍 치료제 처방액은 340억원 규모로 2015년 230억원과 비교해 약 50% 가량 급성장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풍 치료제 시장 성장세는 뚜렷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16.1% 성장해 2025년 경 약 9조 6000억원대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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