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아프간 특별기여자, 이달 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조민정 2021. 10. 19.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입국한 뒤 충북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이달 말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들이 내년 2월까지 예정된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여수시민들의 각별한 환대와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주재.."안정적인 정착위해 취업 지원"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젝트 '청년희망ON'에 LG 참여"
국무회의 입장하는 김부겸 총리와 국무위원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2021.10.1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8월 입국한 뒤 충북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이달 말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들이 내년 2월까지 예정된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여수시민들의 각별한 환대와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사회적응 교육 장소로 해양경찰교육원을 택한 데 대해 "가족 단위로 거주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 갖춰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대한민국에 특별히 기여한 외국인과 가족에게 장기체류자격을 부여하고 취업 활동을 허용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국내에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김 총리는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이들의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려면 취업이 우선"이라며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했던 자격과 경력을 우리나라에서 활용할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9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2030 세대 청년 일자리 수치가 조금 나아졌으나 현장에서 대다수 청년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1일 LG가 (청년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3호 기업으로 참여한다"며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는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오는 21일 시행되는 '스토킹 처벌법'과 관련, "'스토킹'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초기 현장에서 이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효성 있고 엄정하게 법이 작동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homj@yna.co.kr

☞ 이모, 삼촌 도와주세요…날은 추운데 223마리 견공들 갈곳 없어
☞ 그리스행 배구 자매…이다영 "여자로서 숨기고 싶은 사생활"
☞ "유명 남성배우의 거짓회유에 속아 낙태" 온라인 글 논란
☞ "포경 수술까지 질병으로 꾸며 보험금을 타내다니…."
☞ NHK, '동해' 들어간 日교토국제고 교가 그대로 방송…왜?
☞ '동선 은폐' 혐의 신천지 확진자 '무죄→유죄' 뒤집힌 이유는
☞ 쓰레기 트럭 뒤져 먹을 것 찾는 브라질 주민들…SNS 영상에 충격
☞ 허경영, 대선 예비후보 등록…핑크 점프수트 등장
☞ '오징어 게임' 만든 넷플릭스, 지원군인가 먹튀인가
☞ 휴대폰에 정신 팔린 스쿠터 운전자…결국 사고쳤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