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준공

유형재 2021. 10. 19.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는 19일 동호지구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책방마을은 우리동네살리기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총 160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추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9일 동호지구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책방마을은 우리동네살리기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총 160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추진됐다.

동호지구 책방마을 준공식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사, 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로 재생했다.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지역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공원,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마을 곳곳에 흉물로 버려진 유휴공간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와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했고, 범죄에 노출된 좁고 후미진 골목길은 스마트 CCTV와 가로등을 설치했다.

새롭게 단장된 동호지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에 취약한 급경사 밀집 구역은 262m에 이르는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소화기함을 설치했으며 붕괴가 우려되는 위험 구간은 축대와 옹벽을 보강해 불안감을 해소했다.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10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도 완료했다.

한 주민은 "다리가 아파 병원을 다녀올 때 걸어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는데 현재는 집 앞까지 택시로 올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평생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그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동호지구만의 특색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파란발전소를 조성해 연필뮤지엄으로 운영하고, 빈집을 리모델링한 로컬스테이를 조성하는 등 지역만의 문화자산을 특화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호지구 로컬스테이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에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청년 등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며 앞으로 준공할 발한지구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발한·삼화지구에 지구별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발한지구에는 2024년까지 마도로스의 거리와 개항문화 발전소 등을, 삼화지구에는 2023년까지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yoo21@yna.co.kr

☞ 김선호 의혹 파장…신민아·이상이 등 '갯마을' 인터뷰 줄취소
☞ "비행기처럼 생겼네"…지중해서 산 채로 잡힌 초대형 개복치
☞ "미 열차 성폭행 40분간 승객들은 폰카만…아무도 신고 안해"
☞ 그리스 해변의 이재영·다영…흰 꽃다발 안고 팀 합류
☞ '대장동 국감'에 등장한 김부선 목소리…이재명 반응은?
☞ 이모, 삼촌 도와주세요…날은 추운데 223마리 견공들 갈곳 없어
☞ 900년 된 십자군 검, 지중해서 발견…잠수부 '매의 눈'에 걸려
☞ 21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네살아이…"거의 상처없어, 기적"
☞ NHK, '동해' 들어간 日교토국제고 교가 그대로 방송…왜?
☞ 육지 포유류 대신 파충류·물고기가 주식 '별난' 습지 재규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