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윤석열, 홍준표에 '어깨 툭' 부적절..아랫사람 아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1. 10.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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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논란, 국민 가슴에 대못 박아
검찰, 유동규로 이재명 꼬리자르기 시도
화천대유 4천억..곽상도子 50억은 개평
윤석열 리스크 있어, 홍준표가 후보돼야
尹·洪 '어깨 툭' 논란, 당사자들은 훈훈
양자대결 vs 사지선다, 경선룰 타협 필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상수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2부 첫 인터뷰 국민의힘 경선이 지금 치열해지면서 윤석열, 홍준표 양 캠프의 세 불리기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 캠프에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합류 했는데 홍준표 후보 캠프에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두 명의 후보가 한꺼번에 합류를 했죠. 그중에 한 분을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 안상수>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안상수> 열심히 했는데 김현정 뉴스쇼에서 방영이 안 되는 바람에 약간 모자랐어요. 4.5등.

◇ 김현정> 컷오프 전에 모셨어야 되는데 저희가 늦게 모셔서 죄송합니다.

◆ 안상수> 토로상수라고 해서 2030들에게 굉장히 이슈가 돼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데 조회 횟수나 이런 게 톱으로 2, 3일 가서 4강으로 갈 수 있겠다 했는데 막판에 원희룡 전 지사가 딱 치고 올라왔어요.

◇ 김현정> 원희룡 전 지사가 딱 치고 올라온 거예요. 오늘도 지금 토르(망치)을 가지고 오신 거 아니에요?


◆ 안상수> 네, 그래서 토로상수 이래서 제가 상징적으로 돼서 제가 아주 그냥.

◇ 김현정> 항상 지니고 다니세요? 

◆ 안상수> 네네. 

◇ 김현정> 토르 망치 가지고 오셨고 그 옆에 그거는 뭐 가지고 오신 거예요?

◆ 안상수> 이거는 관. 나쁜 놈들 대장동에 연루돼서 국민들 피눈물 흐르게 하는 사람들 장고라고 하는 거 있잖아요. 이놈들을 혼을 내서 내가 여기다가 묻어버리겠다, 상징성이죠.

◇ 김현정> 대장동 투기판에 나쁜 사람들은 관에 묻어서 토르 망치로 두드려버리겠다?

◆ 안상수> 그러니까 원래 국민들 가슴에 박힌 대못을 뽑고 그리고 나쁜 사람들을 싹쓸이해서 여기다 묻자, 이런 상징적인 건데 의외로 이게 많이 와서 읽고 그러는데 좋아요가 어떤 기사에는 한 5000여 분이. 국민들이 굉장히 답답한 거예요.

◇ 김현정> 맺힌 게 많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이런 거에는 아주 많이들 분노하시죠.

◆ 안상수> 사실이 그렇죠. 왜냐하면 부동산이라는 건 자기가 사는 집이고 집을 뺏어간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집값이) 2배 오른 거 아니에요. 올리기도 힘들어요. 예술이야, 그것도 잘해. 그러니까 50% 우리 집 없는 사람들은 그냥 완전히 그냥 재산을 그냥 절반을 뺏긴 거나 마찬가지지, 그런데 이 나쁜 놈들이 다 편취한 거니까.

◇ 김현정> (부동산) 투기꾼들이, 그 얘기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주목도를 확 끄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또 정치를 좀 희화화한 건 아니냐, 이런 비판들도 더러 있었어요.

◆ 안상수> 아이고, 코미디 같은 일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거는 너무나 솔직하지, 우리 이재명 선수 하는 거 봐요. 그냥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뻔뻔스럽게. 괴벨스한테 사사받았는지, 그런 게 코미디지 이거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실질적이죠.

◇ 김현정> 어제 국감 보면서 그런 생각 하셨어요?

◆ 안상수> 그럼요. 그거 죄송하다고 그냥 내가 정말 불찰로 잘못했고 그렇다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애들한테 다 떠넘기고. 그러고는 완전히 본인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또 본인이 와서 사업설명회도 하고 그런 게 정말 언론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잘 모르고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이 했다 그러는데 유동규는 자기는 5000명 중에 하나지 난 모른다 하는데 10여 년 전에서부터 그 사업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놓고는 지금 보니까 어제는 무슨 10년 전에 저축은행에서 돈 잘못 꿔준 것을 수사를 잘 못 했으니까 너 윤석열 잘못 아니냐 하고 윤석열 씨 장모가 어디서 비슷한 뭘 한다 그러고 보니까 이게 사실은 제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게 이재명 후보가 딱 되고 나서, 연휴 중에 이재명 후보 발표나지 않았어요?

◇ 김현정>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로 확정됐고.

◆ 안상수> 그래서 이거는 틀림없구나. 이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 말하자면 범죄 혐의자인데 앞으로 또 수사하기에 따라서는 실제로 사법 처리가 될 수 있는데.

◇ 김현정> 아직 혐의자라고 단정하기는 좀 어려운 거 아닌가요?

국회사진취재단

◆ 안상수> 글쎄요. 저는 좀 혐의자라고 하는데 부족하지 않다고 보는데 아무튼. 부족하지 않다고 보는데. 지금 검찰에서 꼬리 자르기를 하는 시도는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러나 (이재명 후보) 본인이 결재한 서류 밑에 유동규가 지금 배임 혐의로 기소가 됐잖아요. 그러면 결재한 사람은 당연히 배임에 해당되는 거죠. 그게 뭐 돈을 받았든 안 받았든 그거는 무과실 책임이지, 그것을 그리고 검증하는 것이 검찰이 할 일인데 저는 그 부분도 이렇게 봅니다. 지금 곁가지 가지고 4040억 배당금이 어디로 갔는지를 찾아야 되는데 이거를 그냥 곽상도 의원이라고 그냥 저는 5만 원 맡겼는데 50억도 엄청나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50억 하나 딱 안겨놓고 거기다가 언론에서 비기는 거예요. 4000억은 어디 갔는지 챙기지도 않고 50억 갔으까 국민의힘 쪽에서 한 거다, 이런 식으로 비기는 이런 재주가 있는 사람, 국민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이게 얼마나 잘못이 크고 이거는 그냥 개평, 큰 개평 얻은 거다.

◇ 김현정> 개평 정도다?

◆ 안상수> 개평이 50억이죠.

◇ 김현정> 여하튼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되는 걸 보고 홍준표 캠프로 가야겠다고 결정을 했다는 건 무슨 말씀이세요?

◆ 안상수> 이거는 틀림없이 물타기를 할 거다, 물타기 시도를 할거다. 그러면 흠 있는 사람은 안 돼. 나는 우리 윤석열 후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의 말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민주당 측 사람들이라는 것은 과거에도 없던 사실까지도 덮어씌우고 만들어서 과거에 우리 이회창 후보가 그러지 않았어요? 무슨 김대엽이니 이렇게 해서 폭로를 했는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거짓이라는 거 아니에요. 낙선은 됐는데 이 사람은 사법처리 되고, 그다음에도 또 무슨 가양건설인가 거기에서 20만 불인가 얼마 받았다는데 그것도 나중에 사법처리 됐는데 발설한 사람이 떨어지고 만 거 아니에요. 우리는 그러한 위험에 노출된 후보는 미안하지만 이번엔 쉬자. 홍준표는 5년 전에 검증을 받았어요.

◇ 김현정>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는 후보가 아닌 후보를 택해야

◆ 안상수> 그렇죠.

◇ 김현정> 이회창 후보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다.

◆ 안상수>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그 말은 윤석열 후보가 되면 이회창 후보 당시, 이회창 후보의 전처를 밟을 수도 있다는 그런 기시감이 드셨어요?

◆ 안상수> 그럴 위험성이 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이제 우리 윤석열 후보가 그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폭정 때문에 국민들이 괴로워하는데 거기에 정권 교체에 대한 희망을 준 것은 사실이에요. 그동안. 그런데 이제 마침 홍준표 후보가 대안으로 떠올랐단 말이죠. 지금 일반 여론조사는 비슷하거나 높은 조사가 많습니다.

◇ 김현정> 엎치락뒤치락합니다.

◆ 안상수> 그래서 홍준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홍준표는 지금 현재는 이재명과 대칭해서 이길 수가 있는 후보이니.

◇ 김현정> 이왕이면 후보 자를 다 붙여 주세요. 이왕이면.

◆ 안상수>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한테 이길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홍준표 후보도 가지고 있으니 우리 윤석열 후보는 그냥 이번에는 끝까지 선전을 하고 그러되 우리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본인은 당대표도 하고 장관도 하고 무슨 총리도 하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안상수> 다 할 수 있으니까 양보를 했으면 좋겠다.

◇ 김현정> 그래서 길게 설명을 하셨는데 결론은 그래서 홍준표 캠프였다.

◆ 안상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버킹검 그런 말씀 아시나요? 옛날에. 결론은 홍준표다, 이번에는.

◇ 김현정> 결론은 그래서 홍준표다. 그 이재명 후보가 가장 껄끄러워하는 후보도 당연히 홍준표 후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데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제가 얼마 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분 대선도 여러 번 치르고 승리로 이끌고 경험 많으신 분인데 이분 보시기에는 (이재명 후보에게) 윤석열 후보가 제일 껄끄러운 상대일 거다. 왜냐? 윤석열 후보가 기존 정치를, 기존에 정치를 했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으로서 아마 새로운 인물을 택할 것이다, 이러시더라고요.

◆ 안상수> 그 말씀도 틀리지는 않을 텐데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김종인 선생은, 선생님은 홍준표 후보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안상수> 그런 차원에서는 조금 그런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런 것들은 제쳐놓으시고 우파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를 좀 심각하게 생각하시면 아마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면 아, 안 위원장 말이 맞네, 이럴 수도 있죠. 여러 가지 이런 의혹이 있는데 심지어는 말이죠, 이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윤석열 후보의 아버님 집을 김만배의 누님이 샀다는 거 아니에요. 확률적으로 드문 일이지. 물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론 시장에 나갔다가 부동산 시장에 가서 했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이 팩트가 있는데 나중에 김만배 누나가 선거 한 열흘 앞두고 나서 투표, 사실은 그때 누구누구랑 연결이 돼서 집도 좀 싸게 사주고 그러면서 뒤에 뭐가 있어요, 어쩌고 이러면 뒷감당이 안 되는 겁니다. 팩트가 또 있잖아요.

◇ 김현정> 조그마한 리스크라도 있으면 다 제거하고 가야 된다, 그런 말씀이시죠.

◆ 안상수> 그래서 그럴 개연성에 대해서, 저도 선거를 5번 치렀어요. 대통령 선거 핵심 멤버로, 위원장, 의장 뭐 재선거를 국회의원 인천시장으로 10번 치르고 선거를 저보다 잘 하는 사람이 또 그렇게 많지 않죠.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 판단하고 있는 게 맞다. 그래서 서로 간에 우리 당내 행사니까 너무 격렬한 건 안 좋지만 다만 이런 게 있어요. 우리가 사전에 검증하는 거를 네거티브랑 혼동해서는 안 된다. 왜. 이쪽에서 10개를 가지고 덤벼들 텐데 우리가 2, 3개쯤은 이렇게 미리미리 예방주사를 맞아놔야 된다.

◇ 김현정> 그 부분에서 질문 하나 들어가겠습니다. 토론회가 3차까지, 어제까지 3차가 진행이 됐는데 두 번째 맞수토론. 홍준표, 윤석열 두 후보가 맞부딪혔어요. 그런데 윤 후보가 판정 승했다는 여론이 좀 높아요. 왜냐, 홍준표 후보가 좀 네거티브를 많이 하신 거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안상수> 그게 사실 우리나라 선거에서 정서가 좀 같은 지지자층에서는 우리 후보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층이 많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그런데 물론 저도 그렇게 너무 심하게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 게 옳지는 않지만 그러나 팩트를 중심으로 팩트를 중심으로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올바른 대답도 들어보고 또 상대 당에서도 나중에 공격할 때 우리가 예방을,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 해야 되는 건데.

◇ 김현정> (검증은) 필요하다는 말씀.

◆ 안상수> 그렇지만 그날 조금 배분을 잘못됐다. 약간 정책도 했어야 돼요, 너무

◇ 김현정> 인정하세요? 그런 부분에서는 진 것 같다?

◆ 안상수> 그래서 졌다기보다는 그래서 부울경에서도 토론했고 앞으로는 정책을 많이 하고 혹시 필요하면 잠깐잠깐 검증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그나저나 맞수토론회 끝난 다음에 두 후보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가 어제 온라인에서 하루 종일 화제였어요.

◆ 안상수> 그러니까.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 김현정>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 어깨를 치면서 뭐라뭐라고 해요. 저는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자막에는 어떤 네티즌이 만든 것 같은데 그만해라, 진짜. 그만 해라, 진짜, 이렇게 말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후배인데 너무 불편하다, 이런 분이 계시고 아니, 웃으면서 서로 얘기한 건데 뭘 그렇게 악의적으로 바라보냐는 분도 계시고 홍 후보 캠프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 안상수> 홍 후보 캠프라기보다도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김현정> 이렇게 치는 게요?

◆ 안상수> 치는 게. 어깨 툭 치고 이런 게 다 아랫사람들한테나 보통은 하는데 모르지, 지금 요즘 검찰 문화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검사장이 와서 검찰총장한테 총장은 왜 이래? 이런 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물론 같은 동료, 동료 지금 후보라 하더라도 일단은 검찰 선배이기도 하고 정치 선배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예의를 갖추고 정말 얼마나 화날 때가 많겠어요. 그렇지만 그런 거는 자제할 줄 아는 게 결국 큰 지도자의 자질이라고 보고 그거를 잘했다고 볼 수는 없죠.

◇ 김현정> 그런데 두 분이 웃으면서 얘기하신 훈훈한 분위기 아니에요?

◆ 안상수> 둘이 저도 여섯 번이나 같이 하지 않았어요? 그냥 화면에서는 치열하게 하더라도 나오면 오히려 또 서로 화기애애해요.

◇ 김현정> 그렇죠? 풀기도 하고.

◆ 안상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렇게 까지 불편하게 볼 거냐라고 하는데 홍준표 후보는 느끼셨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 안상수> 그런 얘기는 홍준표 후보한테 들어보지 못했어요.

◇ 김현정> 뭐라고 한마디도 안 하세요?

◆ 안상수>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워낙 화제가 됐기에 홍 후보님 당사자인 홍 후보님이 어떻게 느끼셨나 여쭤봤는데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웃음)

◆ 안상수> 그런 얘기 안 했어요. (웃음)

◇ 김현정> 뭐라고 들었다도 안 하세요? (웃음)

◆ 안상수> 물어보지도 않았고. (웃음)

◇ 김현정> 홍준표 후보 캠프의 안상수 선대위원장 만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남았어요. 이제 보름 정도 후면 최종 후보를 결정해야 되는데 큰 룰은 정해졌습니다. 본선경쟁력을 평가한다, 그러니까 적합도가 아닌 경쟁력을 평가한다까지는 지난번에 합의가 됐는데 지금 디테일을 놓고 갈등이 좀 있습니다. 여러분, 잘 들어보세요. 방식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이재명 후보와 맞붙어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 질문을 던지고 4명의 후보를 쭉 놓아서 고르게 하는 방법. 두 번째는 1번 이재명 대 홍준표. 2번 이재명 대 윤석열, 3번, 4번 이런 식으로 해서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 언뜻 듣기에는 그게 그거인 것 같은데 이게 왜 그렇게 첨예하게 갈리죠?

◆ 안상수> 그게 약간씩 차이가 나고 그 비교하기가 이제 예를 들어 그러면 이재명 후보 대 우리 윤석열 후보가 그러면 40:37이다 그러면 3% 차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홍준표 후보하고 차이가 (양자 대결을) 했을 때 41:39다 그러면 2% 차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 경우에 이거를 어떻게 적산을 해서 올바른 비교를, 이게 적산, 그러니까 이거를 계수화해서 비교하기가 아직은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정확한 비교를 했을 때 어떤 수치나 이런 그런 것이 합의가 안 됐을 뿐더러 우리 자신도 그거를 정리를 못했어요. 자꾸 시뮬레이션을 더 해 보자.

◇ 김현정> 지금 홍준표 캠프에서는 첫 번째 방식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쭉 이름 늘여놓고 하나 고르는 방식. 사지선다형을 원하고 계시는 거죠?

◆ 안상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원희룡 후보, 윤석열 후보는 누구 대 누구 식으로 쭉 늘어놓고 고르게 하는 방식을 원하는 거고. 만약 사지선다형을 요구했는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 안상수> 하여간 끝까지 서로 타협을 하도록 해야죠. 끝까지 서로 타협을 해야 되는데 그게 하여간 변별력이 애매하더라고, 표 차이가 보니까. 그래서 조금 더 아주 과학적으로 시뮬레이션을 계속 좀 해보자, 이렇게 주문을 해 놨습니다. 우리 실무진들한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게 이제 마지막 진통이 될 것 같더라고요, (경선 룰) 디테일 정하는 것이. 여기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해야 되겠네요. 귀한 자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상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불러주시면 제가 열심히 뛰어오겠습니다.

◇ 김현정> 네,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세요. 안상수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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