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073명 이틀째 1000명선..확산세 확줄어

고재원 기자 입력 2021. 10.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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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새 1073명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까지 확진자가 전날보다 107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45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1583명→1939명→1683명→1617명→1420명→1050명→1073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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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높아지며 감소 추세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새 1073명 늘어났다. 전날 1050명에서 23명 늘며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주 월요일 1374명과 비교해 274명 적다. 방역당국은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으로 이동량은 증가했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확진자 감소추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까지 확진자가 전날보다 107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45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10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1583명→1939명→1683명→1617명→1420명→1050명→1073명이 발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14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만 따지면 하루 평균 146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048명이다.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으로 수도권에서 777명이 발생해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의 74.1%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총 271명(25.9%)이다.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많은 25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2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8명, 인천 5명, 서울 2명, 부산·대구·충남·경북·경남 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숨진 사람은 하루새 21명이 늘어 268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44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51명으로 지금까지 총 31만3432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8397명이다. 

전날 하루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484건으로, 직전일 2만5482건보다 2만500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503건이다. 총 검사건수는 13만5705건으로 이 중 확진자는 10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29만6834건으로 이 가운데 34만4518건은 양성, 1362만8545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32만377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2.25%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까지 하루새 7만1635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4047만451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62만8733명으로 총 3381만8410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78.8%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으로 따지면 91.6%에 이른다.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65.9%, 18세 이상 접종 완료자는 76.6%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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