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4승 1패 단독 선두' KT, 2010~2011시즌 우승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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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KT는 2010~2011시즌 4승 1패로 출발한 뒤 41승 13패를 기록하며 정규경기 정상에 선 적이 있다.
KT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건 팀 통산 2번째다.
KT는 2010~2011시즌 개막전(vs. KCC 71-67)에서 승리하고 두 번째 경기(vs. 전자랜드 60-70)에서 패한 뒤 3연승을 달리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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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원주 DB와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답게 단독 1위에 자리잡았다.
KT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건 팀 통산 2번째다. KT는 2010~2011시즌 개막전(vs. KCC 71-67)에서 승리하고 두 번째 경기(vs. 전자랜드 60-70)에서 패한 뒤 3연승을 달리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당시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KT는 최종 41승 13패를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정규경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시즌 역시 상쾌한 출발이다. 더구나 팀 전력의 핵심인 허훈이 빠졌다.
KT는 최근 허훈이 빠져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고,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이 이기고 있다. 바꿔 말하면 허훈까지 가세할 경우 전력이 더 탄탄해져 더 강한 팀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
KT가 단독 1위를 달리는 것보다 고무적인 건 실점이다.
KT는 2018~2019시즌부터 차례로 평균 88.8점, 83.7점, 86.0점을 실점하며 3시즌 연속 실점 10위였다. 가장 많은 실점을 하는 팀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85.3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력이 3위 이내 상위권이었음에도 항상 6위에 머문 건 수비 불안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84.2점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5위이지만, 실점에선 73.8점만 내줘 2위다. 득실 편차는 +10.4점.
KT는 탄탄해진 수비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최소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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