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품은 PAOK, 모든 홈경기 유료 생중계 [오피셜]

그리스 여자배구단 PAOK가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합류에 맞춰 이틀 연속 팬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18일(한국시간) PAOK는 2021-22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모든 홈경기를 온라인으로 생방송하겠다고 발표했다. 매달 4.99유로(약 6900원)를 내면 유튜브 라이브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PAOK는 두 자매가 그리스에 입국한 17일 “1개월씩마다 2.99유로(약 4100원)를 결제하면 구단이 제작하는 단독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며 이재영 이다영 팬덤을 유혹했다.

PAOK가 이재영 이다영 합류 하루 뒤 2021-22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모든 홈경기를 온라인 유료 생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이브 시청을 원하면 매달 4.99유로(약 6900원)를 내야 한다. 사진=Α.Σ. Πανθεσσαλονίκειος Αθλητικός Όμιλος Κωνσταντινουπολιτών 영상 화면

구단 공식 SNS에는 이틀 동안 쌍둥이 관련 콘텐츠 11개가 올라왔다. 동영상 유료 멤버십 홍보와 입국 사진 묶음이 3개씩으로 가장 많다. 이재영 이다영 입단 환영 성명이 하나씩, 홈경기 생중계 유료 멤버십 프로모션은 2차례 전개했다. 동료와 상견례를 마치고 첫 훈련을 한 다음 촬영한 단체 사진도 게재됐다.

그리스 여자배구는 국가대표팀 세계랭킹, 유럽배구연맹(CEV) 리그랭킹 모두 36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은 21년 전 1승 5패 C조 최하위로 탈락한 파나티나이코스가 마지막이다.

PAOK도 여자팀 창단 후 아직 1부리그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2부리그 최고 성적 역시 준우승이다. 그리스배구협회 컵대회도 지난 시즌에야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