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 스스로 지킨다..부산항운노조 안전신문고 도입

박창수 2021. 10. 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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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근로자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신문고가 부산항에 도입된다.

이윤태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은 "항만 하역현장은 다양한 장비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드나드는 특성상 중대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는 강력한 처벌과 막대한 물적 피해, 근로자의 정신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도입으로 부산항 노사정이 더욱더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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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안전신문고 [부산항운노조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항만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근로자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신문고가 부산항에 도입된다.

부산항운노조는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신고 애플리케이션인 안전신문고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조 자체 예산으로 구축한 신문고는 항만 하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 요인을 근로자 스스로 파악해 신고함으로써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로자가 파악한 항만 내 위험 요소를 신문고에 게시하면 노조가 이를 자체 해결하거나 정부 또는 항만 당국과 협조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용자 부담을 덜고 노사 상생 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항운노조는 기대했다.

노조는 또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태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은 "항만 하역현장은 다양한 장비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드나드는 특성상 중대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는 강력한 처벌과 막대한 물적 피해, 근로자의 정신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도입으로 부산항 노사정이 더욱더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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