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상수도 보급률 획기적 상승..8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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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78억원을 투입, 380km의 배수관로를 매설, 5310가구에 상수도를 신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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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세로 군수 “상수도 기본권 비용편익보다 혜택 제공 우선"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78억원을 투입, 380km의 배수관로를 매설, 5310가구에 상수도를 신규 공급했다. 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지난 2018년 87.4%에서 10월 현재 94.5%까지 상승했다.
특히, 보급률이 가장 낮았던 남면지역 상수도 확충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18년 46%에 불과하던 보급률이 올해 70%까지 높아졌다. 내년이면 9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초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그동안 상수도 보급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8년 당시 외딴 곳에 떨어져 있거나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공사 비용 문제로 시설 확충이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상수도 급수 공사비가 200만 원이 넘는 경우 초과 금액의 50%를 감면해주고 외딴 가구라도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전 지역 배수관로 확충공사에 나섰다.
내년에도 25억원을 투자, 배수관로 확충과 함께 소외계층 상수도 급수공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상수도 보급은 기본권이어서 비용편익보다도 혜택 제공에 우선권을 두고 보급률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남면 상수도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주요 지역에 배수지 및 가압장을 설치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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