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검덕지구 재건 사업 1년째..예상보다 피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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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1년째 진행 중인 검덕지구의 재건 사업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연·아연 대표 산지인 검덕지구는 지난해 9월 초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이후 복구가 진행 중이다.
검덕지구는 북한의 대표적 광물 생산지로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이후 김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복구 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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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19일 1년째 진행 중인 검덕지구의 재건 사업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연·아연 대표 산지인 검덕지구는 지난해 9월 초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이후 복구가 진행 중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의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 현지지도 1년을 조명하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복구 소식을 조명했다.
신문은 단천시 사오동의 다층 살림집 지구는 김 총비서가 지난해 10월 찾아 매 세대의 살림집에 건설기능공들을 골고루 배치해 마감공사를 하게 하라고 지시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룡덕에서 김 총비서는 "매해 살림집을 5000세대씩 건설하면 5년 안으로 검덕과 대흥, 룡양의 낙후한 때를 완전히 벗겨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검덕과 대흥, 룡양땅은 지난해에도 변했고 올해에도 변하고 있다"면서 "다음해에는 더 훌륭히 변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새 집에 입사한 단천시, 대흥청년영웅광산 등 일부 검덕지구 주민들의 소감을 별도로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머지않아 검덕지구에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노동당 시대의 광산도시가 웅장한 자기의 모습을 완전히 나타내는 그날"을 전망했다.
검덕지구는 북한의 대표적 광물 생산지로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이후 김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복구 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한 곳이다. 김 총비서의 요청에 따라 수도당원들이 수해 복구에 투입되기도 했다.
김 총비서가 다녀간지 1년이 넘도록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아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다른 수해 피해 지역은 대부분 복구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북한은 검덕지구 피해복구 건설을 올해 1월 8차 당 대회까지 끝내기로 정했으며 2단계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5000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계획을 제시했다.
북한은 이와 별도로 수도 평양 외곽에 매년 1만 세대씩 5년간 5만 세대 살림집 건설도 진행 중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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