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야구장 '백신패스' 적용..잠실야구장 최대 7,500명 입장

우형준 기자 2021. 10.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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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맞고 2주 지난 팬들..실외 최대 30%·실내 20% 수용

수도권 프로 경기장이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19일부터 팬들의 직관 응원 열기로 다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으로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완료자는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공공시설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패스'를 스포츠 경기장에 도입합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경기에는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2주를 거친 사람이면 최대 7천500명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구단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팬들이 입력하는 QR 정보로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야구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가 중요해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약간 길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 스포츠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기장 수용 규모 최대 20%, 실외 경기는 수용 규모의 최대 30%를 각각 경기장에 들여보낼 수 있습니다.

무관중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 프로농구 수도권 구단도 21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을 입장토록 하게 됩니다.

수도권 구단은 SK·삼성(이상 서울), 인삼공사(안양), 오리온(고양), kt(수원) 등 5개 구단으로 24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에백신 패스를 지닌 1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19일 예매에 들어가는 SK 구단은 백신 미접종으로 입장이 불가능해도 환불해주지 않기로 하면서 백신 패스를 소지한 사람만 표를 구입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프로축구와 프로배구 수도권 연고 구단도 조만간 관중 입장 정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을 수확을 앞둔 프로야구, 프로축구뿐 아니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프로배구, 프로농구도 팬들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함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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