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자치'..진천군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시작

김정수 기자 2021. 10.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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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선도하는 진천군에서 읍‧면별 주민총회가 열린다.

19일 군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읍·면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분과별 사업계획을 포함한 자치계획을 결정해 최종 확정하는 공론화 장으로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인원을 애초 읍·면 300명 규모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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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계획 주민 스스로 결정해 최종 확정하는 공론화 장
덕산읍 5개 사업 확정..나머지 읍·면별 40개 사업 논의
주민총회 홍보 포스터.(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선도하는 진천군에서 읍‧면별 주민총회가 열린다.

19일 군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읍·면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분과별 사업계획을 포함한 자치계획을 결정해 최종 확정하는 공론화 장으로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

주민총회는 지난 15일 덕산읍에서 처음 열렸다. 오는 22일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 23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 24일 초평면(구정초), 27일 백곡면(실내게이트볼장), 29일 진천읍·문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차례로 열린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인원을 애초 읍·면 300명 규모로 기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 국면으로 들어서지 않아 방역상황을 고려해 50명 미만으로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덕산읍 총회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 화합을 제공할 '생생덕산 서커스 매직'과 혁신도시 버스킹 공연, 건강음료 교실, 문화체험 부스, 학생 사생대회 등 5개 사업의 주민의견을 듣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

나머지 읍·면도 40개 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행정복지센터 광장 전광판 설치(진천읍), 소식지 발간(초평면), 꽃길 조성(문백면), 주민 휴게 공간 조성(백곡면), 면정 홍보 게시대 설치(이월면), 덕성산 등반대회(광혜원면) 등이다.

총회에서 결정한 사업은 내년 구체적인 실행계획 논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임영철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주민총회는 자유로운 사회참여를 보장하는 소통의 장이자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자양분"이라며 "민간영역의 공공성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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