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00주년 맞아 내달 주요 간부회의 소집

박형기 기자 2021. 10.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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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아 내달 베이징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역사적 결의'를 채택할 전망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역사적 문건을 채택한다.

이번에 채택되는 문건은 향후 수십 년간 공산당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회의에서 공산당 역사상 3번째 '역사적 결의'를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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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영구 집권 시대 여는 '역사적 결의' 채택할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현지시간)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서 화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아 내달 베이징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역사적 결의’를 채택할 전망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역사적 문건을 채택한다. 이번에 채택되는 문건은 향후 수십 년간 공산당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회의에서 공산당 역사상 3번째 ‘역사적 결의’를 채택한다. 공산당은 1945년 공산당 6기 7중전회에서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를 각각 채택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 역사의 전환점으로, 각각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시대를 여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번 회의는 내년 당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시진핑 주석에게 마오과 덩에 버금가는 지위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은 내년 당 대회에서 국가주석 3연임을 추진한다.

올해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산당의 업적을 열거하고, 시 주석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기에 좋은 시점이다.

지난 2012년 집권한 시 주석은 내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을 관철시켜 영구집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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