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로 철도안전기술 개발 가속도"

2021. 10.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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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철도기술을 융합한 철도안전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 철도안전전문가가 함께 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철도안전 기술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철도기술의 융합을 통해 철도안전기술을 명품화해 정부정책과 철도현장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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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철도전문가 '철도안전 서울선언문' 공표
한석윤 철도연 원장이 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IRSC)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철도기술을 융합한 철도안전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토교통부와 공동 개최한 ‘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IRSC)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IRSC는 1990년부터 시작한 철도분야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16개 국가의 정부 및 연구기관, 철도운영기관 등 26개 핵심그룹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유치경쟁을 통해 국가별로 순회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철도안전과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철도안전관리와 신기술의 융합, 안전문화, 종사자 안전, 국제협력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외 총 21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의 철도안전정책 성과와 정책 방향에 대해 강희업 철도국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철도차량용품 기술기준 및 표준 선진화 및 국제협력 방안, 실시간 철도안전통합 감시제어시스템 등 전체 21편 중 6편의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철도안전관리와 신기술의 융합’ 섹션과 ‘국제협력’ 섹션에서 이찬우 철도연 철도안전연구센터장과 조성균 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이 좌장을 맡아 전 세계 철도안전분야 전문가들과 철도안전 기술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RSC 최초로 철도안전 정책 원칙을 규명한 ’철도안전 서울선언문‘이 공표됐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이 낭독한 공동선언문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하는 철도안전기술개발, 안전문화, 철도종사자와 이용객을 위한 통합안전관리체계, 안전 인증 국제화, 감영병 공동 대응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이 철도안전 서울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한편 박찬우 철도연 시스템안전연구실장은 제32회 IRSC 핵심그룹 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핵심그룹 회의 의장은 26개 IRSC 핵심그룹 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여 핵심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철도안전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실장은 2006년부터 15년간 IRSC에서 한국의 철도안전 R&D 성과를 발표하고 홍보했다. 2010년부터는 한국의 유일한 핵심그룹 멤버로 한국을 대변했다. 박 실장은 “앞으로 한국의 철도안전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국가 간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 철도안전전문가가 함께 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철도안전 기술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철도기술의 융합을 통해 철도안전기술을 명품화해 정부정책과 철도현장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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