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격리자 별도공간서 수능 본다..당일 증상있어도 따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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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두 번째로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여부 등에 따라 다른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다음 달 18일 수능 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며, 격리 대상 수험생들은 자가격리를 하다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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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팬데믹 시대 두 번째로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여부 등에 따라 다른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수능 1주 전인 11월 11일부터 수능일까지는 집단 감염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8일 수능 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며, 격리 대상 수험생들은 자가격리를 하다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확진자가 응시할 수 있는 병원 31곳(198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2곳(12개 병상)을 지정했으며, 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112곳(676개 시험실)을 마련해 최대 2천947명이 응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2021학년도 수능에는 확진자 41명과 자가격리자 456명이 응시했다.
일반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으로는 19일 현재 1천255곳이 지정됐으며, 일반 시험장에서도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2천895곳이 마련됐다.
수능 3주 전부터 수험생에 대한 상황관리가 시작돼 수험생 중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발생하면 보건소는 교육청 등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다.
수능 전날인 다음 달 17일에는 보건소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검사 시 수험생임을 알리면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받고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부터 특별 방역기간(11월 4∼17일)을 운영해 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320여 개 입시학원, 스터디카페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에 나선다.
수능 1주 전부터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시험장 중 고등학교가 아닌 학교는 다음 달 15일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교육부는 시험 당일에는 시·군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시험장 근처 군부대에는 오전 6시∼8시 10분 이동을 자제하도록 각각 요청한다.
전철·지하철·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은 2시간(오전 7∼9시)에서 4시간(오전 6∼10시)으로 연장돼 증차 편성된다.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도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지하철역·버스 정류소와 시험장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35분)에는 소음 통제를 위해 항공기 이·착륙과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시·도별로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 대비책이 마련되며 보안 유지를 위해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 인력이 지원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백신접종, 수험생 유형별 응시환경 구축, 수험생 상황관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다음 달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30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1만6천387명 증가한 50만9천821명이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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