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 만큼 받아낸다'..맨시티, 스털링 이적료 1100억 책정

신동훈 기자 2021. 10.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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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라힘 스털링(26)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다.

맨시티가 스털링을 품었다.

스털링은 맨시티와 계약이 2023년 6월에 종료되는데 맨시티는 매각을 한다면 투자한 이적료 만큼을 받기를 원하는 눈치다.

스페인 '마르카'는 "맨시티는 스털링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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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힘 스털링(26)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다.

스털링은 리버풀 성골 유스로 성장해 1군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빠르게 자리잡아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공격진을 구성해 파괴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놀라운 잠재력에 빅클럽들 구애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국적인 점도 스털링이 인기가 있는 요인이었다.

맨시티가 스털링을 품었다. 이적료는 6,370만 유로(약 876억 원)였다. 스털링은 리버풀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성장한 기량 속에서 맨시티 측면 공격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공격 포인트도 꾸준히 양산했다. 2017-18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 15도움을 올렸고 2019-20시즌엔 20골을 터트리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까지도 리그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우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경기력 면에선 정점을 찍을 때보다 아쉬운 부분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시즌 단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터치부터 위협적인 돌파까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득점도 1골에 그치는 중이다.

출전시간이 줄어들자 스털링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난 잉글랜드 선수이기에 아는 리그는 EPL뿐이었다. 하지만 종종 생각하곤 했다. '언젠가 해외에서 뛰어보고 싶고, 그 도전에 어떻게 맞설지 보고 싶다'라고 말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스털링은 맨시티와 계약이 2023년 6월에 종료되는데 맨시티는 매각을 한다면 투자한 이적료 만큼을 받기를 원하는 눈치다.

스페인 '마르카'는 "맨시티는 스털링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스털링을 원하는 팀이라면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팀이라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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