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당황하는 어린이 연애 고민 어쩌나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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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심심찮게 황당한 어린이 연애 고민이 등장하면서 보살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 고민인 중학생이 등장했다.
'물어보살'에는 이전에도 어린 사연자들의 풋풋한 연애 고민이 소개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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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심심찮게 황당한 어린이 연애 고민이 등장하면서 보살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 고민인 중학생이 등장했다. 친구가 청소만 대신해줘도 설렌다는 사연자는 과거 연애 시기를 묻자 "초등학교 2학년 때"라고 답해 보살들이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너한테 일격을 제대로 먹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물어보살'에는 이전에도 어린 사연자들의 풋풋한 연애 고민이 소개되곤 했다. 문제는 나란히 소개되는 사연들과 고민의 수위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보니 방송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문제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시도는 좋지만 해결을 하기도, 안 하기도 민망한 풋사랑 고민은 난감함만 자아낼 뿐이다.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 진로 고민 사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홀로 맥을 달리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심각한 사연 가운데 숨 고르기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민을 진정성 있게 해결한다는 '물어보살' 방향성도 흐릿해질 수 있어 사연 채택에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물어보살'은 서장훈, 이수근이 보살로 변신해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때문에 다양한 사연을 받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아무 사연'이나 환영할 게 아니라 서장훈, 이수근이 잘 풀어줄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귀엽기는 하지만 흐뭇하게 웃어주는 것 외에 건넬 조언이 없는 어린이 연애 고민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로그램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전의 '보살팅', '무엇이든 자랑해보살'처럼 특집을 진행하는 방식도 구상해 볼 수 있다. 다른 사연들과 동떨어진 고민을 억지로 엮기보다는 아예 특집으로 편성하는 쪽이 서장훈, 이수근이 해결책을 생각하기에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도 쉽지 않을까. '물어보살'이 보다 명확한 사연 채택 기준을 마련해 취지에 맞는 방송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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