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이, 화훼도를 도안으로 한 나전공예 키트 시리즈 출시

조광현 입력 2021. 10. 19. 09:30 수정 2021. 10. 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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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움을 일상에 선사하는 호래이(대표 홍수진)가 새로운 나전 공예 키트 시리즈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할 시리즈는 화훼도를 도안으로 활용한 나전 공예 키트 3종이다. 화훼도는 집안에 복과 재물을 가져다주는 그림으로 민화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그림이다. 이번 3종 시리즈에는 꽃, 나비, 새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조선 후기 산수 화훼도를 호래이만의 시각으로 제작했다. 이번 시리즈의 테마인 화훼도는 길상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적으로도 아름다워 천연 자개의 빛과 어우려진 완성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트는 화훼도 그림 액자와 도안에 맞는 천연 자개 조각, 접착제, 막대와 집게로 구성되어 있다. 접착제와 자재는 친환경 인증과 등급을 받은 것이다. 키트는 3만원 대로 호래이 자사몰과 오픈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트 시리즈를 통해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전통공예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그림에 대해 이해하고 나전공예의 전통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호래이는 민화 시리즈 4종과 옻칠 부채, 자개 휴대폰 액세서리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민화 키트 시리즈는 길상의 의미를 지닌 4가지 호작도, 약리도, 장생도, 화접도를 도안으로하고 있으며 자개를 붙여 액자로 완성하는 형식이다. 옻칠 부채는 부채 명인이 만든 한지 부채에 옻칠을 한 제품으로 옻칠의 방수, 방염, 방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소품이다. 자개 휴대폰 액세서리는 천연 자개의 빛을 살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았다.

호래이는 나전칠기를 전문 공예품 제작 기업으로 출발하여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나 스토리를 담은 문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지류와 패브릭 소품류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도 계획 중이다.

홍수진 대표는 “호래이만의 철학은 전통문화라고 하여 올드패션한 게 아니라 현대적으로 디자인해서 지금 당장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통을 부담스럽지 않게 느끼고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던 홍수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우리 문화만이 지닌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전통문화를 대중화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호래이를 창업했다. 호래이가 내놓는 모든 시리즈는 홍수진 대표가 직접 기획하고 있으며 홍수진 대표는 문화재 수리 기능자 칠공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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