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에 먼저 고백, 프러포즈도 먼저"(동상이몽2)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10.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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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제공


예비신부 배다해가 이장원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다해는 예비신랑 이장원과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배다해는 “지난 2월에 만났다. 저녁 6시에 소개팅을 했는데, 4시간 꽉 채워서 대화를 나눴다. 첫인상이 너무 까다로워서, 많이 갖췄는데 결혼 안 하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며 “한강이라도 걸으면서 이야기할까요? 추웠는데. 한강에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새벽 4시가 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호감이 있었나 보다”고 묻자 배다해는 “그럼요. 집에 들어와 보니 4시였다. 문자를 한 시간 반 정도 하고. 마지막에 마무리하려고 통화했다”고 답했고, 김숙은 “12시간 딱 채웠네”라며 놀랐다.

이어 배다해는 만난 지 열흘 만에 이장원에게 먼저 고백했다며 “누구에게 사귀자고 말한 건 처음이었다. 오빠는 오래 두고 1년, 2년 두고 보다 연애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이대로 두면 몇 년 걸리겠다 싶어서. 몇 번 데이트하고 오빠 그럼 사귀는 거예요? 했더니 그럼 그럴까요?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뒤이어 배다해는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며 “오빠 집에 ‘스타워즈’ 장난감 반지가 있었다. 싱겁게 자꾸 제 손에 끼워봐서 속아줬는데 이걸로 측정이 안 되니 같이 반지 맞추러 가자고 하더라. 이후에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왔길래 하루 차이였는데 성격이 급해서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털어놨다.

배다해는 “망연자실하더라. ‘이것만큼은 내가 하게 기다려주지’라고 말하더라. 바로 다음 날 제가 뮤지컬 공연하는 사이에 몰래 화살표 세팅을 해놨더라. 방향을 틀려서 처음으로 돌아가고. 어렵게 해놨더라. 마지막에 전화를 하라기에 했더니 양복입고 나타나 무릎 꿇고 프러포즈 했다”며 프러포즈 비화도 밝혔다.

한편 배다해와 이장원은 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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