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니테크노, 제2의 테슬라 '리비안'에 배터리 케이스 납품 기대감 '강세'

김민기 2021. 10.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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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다음 달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가운데 유니테크노의 주가가 강세다.

유니테크노는 전기차에 내장되는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SDI 협력사로 언급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비안 상장으로 삼성SDI, 만도 등 리비안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합작사 파트너로는 현재 리비안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SDI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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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미국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다음 달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가운데 유니테크노의 주가가 강세다. 유니테크노는 전기차에 내장되는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SDI 협력사로 언급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니테크노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4.29%) 오른 1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제2의 테슬라’로 알려진 ‘리비안(RIVIAN)’이 11월 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리비안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자신들의 상장 후 기업 가치를 800억달러(약 95조원)로 추정한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 상장으로 삼성SDI, 만도 등 리비안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리비안은 IPO(기업공개) 신고서에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터리 완제품을 단순히 납품받지 않고 합작사 설립 같은 방법으로 자체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2025년 안에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합작사 파트너로는 현재 리비안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SDI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삼성SDI는 리비안의 주력 모델인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각각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관련 부품 업체들도 강세다. 2차전지 배터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우신시스템은 지난달 29일부터 15일까지 37% 올랐다. 합성피혁 제조업체인 대원화성도 39% 급상승했다. 대원화성은 리비안에 친환경 시트를 제공하는 업체다. 자동차 주요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리비안에 공급하는 에코캡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동국알앤에스, 대유에이텍, 우신시스템, 우리산업, 피에이치에이, 세원 등이 거래량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니테크노도 뒤늦게 리비안 협력사 알려지면서 거래량이 폭발했다.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부품 회사(국내 주요 완성차의 2차 협력사)다. 차량 배터리 셀 케이스 및 전장품 플라스틱 부품, 모터 일부 부품, 자동차 엔진 파워트레인용 플라스틱 사출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디와이오토, S&T모티브, 델파이파워트레인 등이다. 아우디용 배터리 셀 케이스도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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