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약품 창고에 불..6시간여 만에 진화(종합)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8일 오후 9시 47분께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동 한 제약회사 약품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대구 약품 창고 화재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은 창고 220여㎡, 사무실 100여㎡ 등 1층 건물 320여㎡를 태워 1억9천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6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도심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자 소방차 31대와 인력 89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주변 건물에 있던 2명이 연기 때문에 대피하긴 했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가연성 물품이 많았던 데다 스프레이 제품들이 열 때문에 폭발하면서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약품 창고와 사무실은 근무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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