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KAIST, 현장 진단용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外

서동준 기자 2021.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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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김누리 싱가포르 뉴캐슬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 유체의 회전력을 이용해 극소량의 분자 샘플로 현장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칩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 칩은 미세 유체 기술과 광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바이오센서를 융합해 특정 용액의 0.19펨토몰(1펨토몰은 1000조분의 1몰)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단일 유동 방법보다 1억 배 이상 향상된 감지력을 보여주는 '다상 유동 바이오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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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KAIST 제공

■KAIST는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김누리 싱가포르 뉴캐슬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 유체의 회전력을 이용해 극소량의 분자 샘플로 현장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칩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 칩은 미세 유체 기술과 광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바이오센서를 융합해 특정 용액의 0.19펨토몰(1펨토몰은 1000조분의 1몰)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단일 유동 방법보다 1억 배 이상 향상된 감지력을 보여주는 ‘다상 유동 바이오센서’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와 같은 바이러스의 조기 발견을 통한 빠른 진단과 분자 진단 기기의 소형화를 통한 실시간 현장진단을 가능케 하고, 나아가 차세대 랩 온어 칩을 이용한 바이오 분석학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29일자에 게재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AI) 연구소와 AI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5년간 수행할 6개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AI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원생 인력교류를 통해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GIST의 김승준, 홍진혁, 김경중 교수와 MIT의 보이첵 매튜식, 다니엘라 러스 교수가 연구팀을 구성해 ‘인간중심 물리 시스템 설계를 위한 HCI + AI 융합연구’를 주제로 연간 6억 원 규모의 파일럿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어 GIST는 컴퓨터비전 및 AI 분야뿐 아니라 로보틱스, 생명과학, 에너지 등의 추가 5개 연구과제를 수행해 AI 기술을 이용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연구도 수행한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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