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네이버·카카오 목표주가 나란히 하향..규제 리스크 여전"

노자운 기자 2021. 10. 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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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9일 당국의 규제 리스크 때문에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정부 규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적정 기업 가치가 6조8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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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5만→50만원, 카카오 16만→13만원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 지분 가치 대폭 하향

KTB투자증권은 19일 당국의 규제 리스크 때문에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네이버의 경우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카카오는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경기 성남의 네이버, 카카오 본사(왼쪽부터). /조선DB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핀테크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가 육성에서 기점으로, 기존 금융 기관과의 형평성 및 동일 규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의 적정 기업가치를 기존 13조7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확산 기조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것이라며, 네이버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0배에서 20배로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 역시 핀테크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적정 기업 가치를 기존 12조6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으로 내렸다. 주당 적정 가치는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정부 규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적정 기업 가치가 6조8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당국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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